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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역대급 강세장’ 왔다는데..그 말 한 사람 정체는 뭘까(이더리움 전망)

가상자산, '역대급 강세장' 왔다는데..그 말 한 사람 정체는 뭘까(이더리움 전망)

“불마켓은 이미 시작됐다.” 가상자산 운용사 비트마인 회장 톰 리가 30일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2026) 기조연설에서 한 말이다.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그는 이더리움이 5년간 이어진 가격 조정 구간을 벗어나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뉴스핌

발언만 보면 평범한 낙관론이다.

같은 자리에서 그는 비트마인이 이더리움 약 600만 개, 전체 공급량의 약 5%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작 그가 회장으로 있는 회사가 이더리움 최대 보유자 중 하나라는 뜻이다. 출처: 토큰포스트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실물 모형 코인 클로즈업
사진: Bastian Riccardi / Pexels (Pexels License) · 원본

숫자로 보면 이렇게 된다

항목 내용 출처
발언 계기 KBW2026 기조연설(9월 30일) 블록체인투데이
톰 리 직책 비트마인 회장·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 블록체인투데이
비트마인 이더리움 보유량 약 600만 개(공급량의 약 5%) 토큰포스트
매집 시기 최근 15개월 중 12개월이 약세장일 때 토큰포스트
이더리움 가격조정 기간 5년(역대 최장으로 평가) 뉴스핌
과거 사이클 상승률 2016년 227배·2020년 50배 다음뉴스
미국 20대 상속액 전망(올해) 7000억달러(전 사이클은 1000억달러) 다음뉴스
톰 리의 연말 전망 비트코인 10만달러 이상·이더리움 사상 최고가 토큰포스트
미국 20대 상속액, 전 사이클과 비교하면 차트
미국 20대 상속액, 전 사이클과 비교하면 — 자료: 다음뉴스(톰 리 KBW2026 발언) 보도 정리, 이슈다이브 정리

톰 리는 올해 미국 20대가 받을 상속액이 전 사이클의 7배인 7000억달러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돈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흘러들 것이라는 논리를 폈다. 출처: 다음뉴스

왜 지금 ‘강세장’이라는 말이 나왔나

톰 리는 지난 12년간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한 사례가 9번 있었는데, 9번 모두 불마켓의 출발점이었다고 설명했다.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그는 투자자들이 4년 주기 호황 사이클을 기다리고 있다며, 4분기에 매수가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다음뉴스

토큰화·AI 자금 재배치도 근거로 들었다. 전 세계 유동자산 200조달러 가운데 상위 3개 자산군만 160조달러 규모라, 일부만 가상자산으로 옮겨와도 시장이 커진다는 논리다.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기관 매수와 세대 간 부의 이전이 겹치면 과거보다 더 큰 강세장이 될 수 있다고도 말했다. 출처: 뉴스핌

금융 트레이딩 스크린
사진: Rômulo Queiroz / Pexels (Pexels License) · 원본

짚어봐야 할 점

매체마다 숫자가 조금씩 다르다. 블록체인투데이는 3분기 상승률을 “6월 말 저점 대비”로 잡아 이더리움 65%·비트코인 36%라고 보도했다.

톰 리 인터뷰를 실은 토큰포스트는 같은 3분기를 “6월부터 9월까지”로 잡아 이더리움 70%·비트코인 40%라고 적었다. 기준점이 달라 수치가 갈린 것으로 보인다.

200일선 돌파 횟수도 매체마다 다르다. 다음뉴스는 “9번 중 8번이 강세장으로 연결됐다”고 전했는데, 블록체인투데이는 “9번 모두”라고 적었다.

더 눈에 걸리는 지점은 따로 있다.

강세장을 주장한 톰 리 본인이 이더리움 공급량의 5%를 쥔 회사의 회장이라는 사실이다.

이더리움 값이 오를수록 그가 이끄는 회사의 자산 가치도 함께 오른다. 솔직히 이 구도를 빼고 발언만 옮기면 절반만 전하는 셈이다.

앞으로 볼 지점

톰 리가 제시한 연말 목표가 — 비트코인 10만달러 이상, 이더리움 사상 최고가 — 가 4분기 안에 맞는지가 첫 확인 대상이다.

비트마인이 이더리움 공급량의 5%를 채우는 시점도 지켜볼 대목이다. 회사 자체가 “5%의 연금술”이라는 목표를 걸고 있다.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20대 상속액 7000억달러가 실제로 가상자산 시장에 얼마나 들어오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전망과 실제 유입액 사이의 간극이 다음 분기 핵심 관전 포인트다.

[정리하며] 생각보다 이번 발언의 핵심은 숫자가 아니라 발언자의 위치다. 전망 자체가 틀렸다는 근거는 없지만, 누가 그 전망으로 이익을 보는지는 따로 챙겨 봐야 한다.

출처

이 글은 공개된 보도와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으며, 새로운 사실이 확인되면 업데이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