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몫 F-35A 전투기의 첫 동체 조립이 완료됐다. 이탈리아 피에몬트에 위치한 레오나르도 카메리 공장에서 2026년 8월 14일 스위스가 발주한 기체 가운데 첫 동체 섹션(MJ-4)과 날개 조립이 마무리됐다고 항공전문매체 미그플러그(migflug.com)가 전했다.
카메리 공장은 유럽에서 유일하게 F-35 최종 조립을 수행하는 시설이다. 스위스 몫 기체의 동체·날개는 이곳에서 조립된 뒤 최종 완성을 위해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있는 록히드마틴 공장으로 옮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립 소식과 함께 다시 주목받는 것은 스위스의 F-35A 도입 규모 축소다. 군사전문매체 아미리커그니션(armyrecognition.com)에 따르면 스위스는 당초 36대를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미국과의 가격 협상이 결렬되면서 도입 대수를 약 30대로 줄이기로 했다. 스위스 정부는 협상 결렬 배경으로 “인플레이션, 원자재 가격 인상 및 조달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기타 경제 요인”을 꼽았다고 밝혔다.
한눈에 보는 숫자
| 항목 | 내용 | 출처 |
|---|---|---|
| 원래 도입 계획 | F-35A 36대 | armyrecognition.com |
| 변경된 도입 계획 | 약 30대(6대 축소) | armyrecognition.com |
| 국민투표 승인 예산 상한(2020년) | 60억 스위스프랑 | armyrecognition.com |
| 인플레이션 조정 후 예산 상한(2025년 말) | 64억 2,900만 스위스프랑 | armyrecognition.com |
| 추가 신청 예산 | 3억 9,400만 스위스프랑(약 5억 500만 달러) | armyrecognition.com |
| 스위스 몫 첫 동체 조립 완료 | 2026년 8월 14일 | migflug.com |
| 최초 8대 미국 기지 배치(훈련) | 2027년 중반, 아칸소주 에빙 기지 | migflug.com |
| 스위스 첫 인도·기지 배치 | 2028년 중반, 파이에르느 기지 | migflug.com |
왜 지금 이슈인가
스위스는 2021년 F-35A를 차세대 전투기 기종으로 선정했다. 항공전문매체 에어로타임(aerotime.aero)에 따르면 당시 스위스는 프랑스 라팔, 유로파이터 타이푼, 보잉 F/A-18 슈퍼호넷 등 경쟁 기종을 제치고 F-35A를 선택했으며, 30년 총수명주기비용이 가장 낮고 성능 평가에서도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도입 계획은 2020년 9월 27일 국민투표를 거쳐 60억 스위스프랑 한도 내에서 승인됐다. 그러나 이후 인플레이션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2025년 말 기준 예산 상한은 64억 2,900만 스위스프랑으로 상향 조정됐다.
결정적 전환점은 2025년 8월 스위스와 미국 간 협상 결렬이었다. 양측은 계약상 가격이 고정된 것인지를 두고 해석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이 여파로 스위스는 도입 대수를 36대에서 30대 안팎으로 줄이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2026년 3월 6일 스위스 연방평의회는 이 같은 방침을 공식 확인했다.
쟁점은 무엇인가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과 아직 확정되지 않은 부분을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확인된 것
- 2026년 8월 14일 스위스 몫 첫 동체(MJ-4)와 날개 조립이 이탈리아 카메리 공장에서 완료됐다.
- 도입 대수는 원래 36대에서 약 30대로 줄어드는 방향으로 조정됐다.
- 스위스 정부는 추가로 3억 9,400만 스위스프랑을 2026년 국방예산안에 포함해 의회에 요청했다.
- 2026년 3월 6일 연방평의회가 도입 대수 축소 방침을 공식 확인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
- 정확한 최종 도입 대수는 2027년 2분기까지 미국 측에 통보될 예정으로, 현재는 “약 30대”로만 알려졌다.
- 가격 협상 결렬의 책임 소재를 둘러싼 스위스와 미국의 입장 차이는 아직 명확히 정리되지 않았다. 스위스 측은 계약 당시 가격이 고정된 것으로 이해했다는 입장이며, 구체적 책임 배분은 공개 자료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다.
한편 스위스의 패트리엇 방공체계 도입도 우크라이나 지원이 우선순위에 밀리면서 4~5년 지연된 것으로 알려져, 스위스가 유럽산 방공체계 추가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앞으로 볼 것
- 2027년 2분기 — 스위스가 미국 측에 최종 도입 물량을 통보할 예정이다.
- 2027년 중반 — 최초 8대가 미국 아칸소주 에빙 기지에 배치돼 조종사 훈련이 시작된다.
- 2028년 중반 — 첫 완성기가 스위스에 도착해 파이에르느 기지 배치가 시작된다.
- 2029년 말~2032년 — MJ-4(J-6004) 도착을 시작으로 마이링겐(2030년), 엠멘(2032년) 기지 순으로 배치가 이어진다.
자주 묻는 질문
Q. 스위스는 왜 F-35A 도입 대수를 줄였나?
A. 2025년 8월 스위스와 미국 간 가격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이다. 계약상 가격 고정 여부를 둘러싼 해석 차이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부담이 겹치면서, 스위스는 도입 대수를 36대에서 약 30대로 줄였다.
Q. 스위스는 언제부터 F-35A를 실제로 운용하나?
A. 2027년 중반 최초 8대가 미국에서 조종사 훈련을 시작하고, 2028년 중반 첫 완성기가 스위스 파이에르느 기지에 도착해 실전 배치가 시작될 예정이다.
Q. F-35A는 어떤 기종을 대체하나?
A. 스위스 공군이 현재 운용 중인 F/A-18 호넷과 F-5 타이거 전투기를 대체할 예정이다.
출처
- migflug.com – Switzerland’s First F-35 Takes Shape in Italy
- armyrecognition.com – Switzerland cuts F-35 stealth fighter order from 36 to 30 after failed price talks with US
- aerotime.aero – Switzerland now expects to buy 30 F-35As after cost incr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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