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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도 슈퍼도 없는 마을이 41곳..그런데 트럭이 매주 옵니다(장수군 이동점빵·식품사막화)

마트도 슈퍼도 없는 마을이 41곳..그런데 트럭이 매주 옵니다(장수군 이동점빵·식품사막화)

전북 장수지역자활센터가 9월 2일부터 교통이 불편한 마을 41곳을 찾아가는 ‘장수이동점빵’ 운행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계북면·번암면·천천면 등 인근에 가게가 없는 마을로, 사전 현지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트럭은 매주 월·수·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마을마다 약 30분씩 머물며 생필품과 식료품을 판매한다.

농촌 마을 골목을 걸어가는 주민들의 뒷모습
장수이동점빵이 찾아가는 것과 같은 한국 농촌 마을 골목 풍경(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이미지). 사진: Aibek Skakov / Pexels (Pexels License) · 원본

판매 품목은 화장지·세제·샴푸 같은 생활용품부터 라면·김·장류 등 가공식품, 계란·두부·콩나물 같은 신선식품까지 다양하다. 주민이 원하는 물품을 미리 주문하면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사업은 올해 연말까지 시범 운영하며, 이용 현황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노선과 시간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장수지역자활센터는 밝혔다. 김구중 장수지역자활센터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저소득층의 자립 기반을 다지는 내실 있는 자활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눈에 보는 숫자

항목 수치 비고 출처
시행일 2026년 9월 2일(4일 보도) 장수지역자활센터 운영 천지일보·시사저널
대상 마을 41곳 계북면·번암면·천천면 등 교통취약지 아시아투데이
운영 요일·시간 월·수·목 09:30~16:00 마을당 약 30분 체류 아시아투데이
시범운영 기간 2026년 말까지 이용현황 반영해 노선·시간 조정 예정 천지일보
판매 품목 생활용품+가공식품+신선식품 사전 주문 시 집 앞 배송 병행 아시아투데이
장수군 식료품점 없는 마을 비율 87.4% 전북 4위(정읍 93.3%·진안 89.8%·남원 87.8%) 전북연구원(2020 농림어업총조사)
전북 전체 식료품점 없는 행정리 비율 83.6%(전국 1위) 행정리 5,245곳 중 4,386곳 전북연구원(2020 농림어업총조사)
전북 시군별 식료품점 없는 마을 비율 차트
장수군도 10곳 중 8곳 이상 식료품점이 없다 — 자료: 전북연구원(2020 농림어업총조사)·전북일보 보도 정리

왜 지금 이슈인가

전북연구원이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를 분석한 결과, 전북 지역 행정리 5,245곳 가운데 83.6%인 4,386곳에 식료품 가게가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다. 시군별로 보면 정읍시 93.3%, 진안군 89.8%, 남원시 87.8%에 이어 장수군도 87.4%로 도내 상위권에 속해, 이번 이동점빵 사업이 시행된 배경을 뒷받침한다.

여기에 농촌 지역 고령화가 겹치면서 문제는 더 커진다. 젊은 층이 빠져나간 마을에 남은 고령 주민들은 운전이 어렵거나 대중교통 배차 간격이 길어, 몇 킬로미터 떨어진 읍내 마트까지 나가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다. 장수지역자활센터가 이동점빵을 자활 참여자의 일자리 사업과 결합해 시작한 것도 이런 이중고(식품 접근성+고령 돌봄)를 동시에 풀어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비슷한 문제의식에서 전국 여러 농촌 지자체가 이동식 슈퍼·로컬푸드 직매장·공동배송 서비스를 도입해왔지만, 대부분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시범 단계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다. 장수군의 이 사업 역시 연말까지 시범 운영 후 성과를 봐서 확대 여부를 정할 계획이어서, 초기 이용률이 정식사업 전환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산으로 둘러싸인 한국 농촌 마을 풍경(안동)
산으로 둘러싸인 한국 농촌 마을 풍경(안동,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이미지). 사진: 지훈 이 / Pexels (Pexels License) · 원본

쟁점은 무엇인가

확인된 것

  • 9월 2일 시행 사실(9월 4일 보도)과 대상 마을 41곳(계북면·번암면·천천면 등), 운영 요일·시간(월·수·목 09:30~16:00, 마을당 약 30분)
  • 판매 품목(생활용품+가공식품+신선식품)과 사전 주문·집 앞 배송 서비스 병행 사실
  • 장수군을 포함한 전북 지역 식료품점 부재 마을 비율(전북연구원 2020년 조사 기준)

확인 안 된 것

  • 사업 예산 규모는 관련 보도에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 시범 운영 종료 후 정식사업으로 전환될지, 대상 마을이 늘어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실제 이용 주민 수나 매출 등 운영 성과 지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앞으로 볼 것

  • 연말 시범운영 종료 — 이용 현황·주민 만족도를 토대로 정식사업 전환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 노선·시간 조정 — 장수지역자활센터가 예고한 대로 주민 의견을 반영해 방문 마을과 시간대가 바뀔 수 있다.
  • 인근 시군 확산 여부 — 정읍·진안·남원 등 식료품점 부재 비율이 더 높은 지역에서 유사 사업이 뒤따를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장수이동점빵은 언제부터, 어디서 운영되나?

A. 2026년 9월 2일부터 계북면·번암면·천천면 등 교통 취약 마을 41곳을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연말까지 시범 운영된다. 출처: 천지일보, 시사저널

Q. 언제, 얼마나 마을에 머무나?

A. 매주 월·수·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하며, 마을마다 약 30분씩 머문다. 출처: 아시아투데이

Q. 왜 하필 장수군인가?

A. 전북연구원의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 분석에 따르면 장수군은 식료품점이 없는 마을 비율이 87.4%로 전북 내 상위권이며, 전북 전체로도 83.6%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출처: 전북연구원, jjan.kr(전북일보)

출처

이 글은 공개된 보도와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으며, 새로운 사실이 확인되면 업데이트됩니다.

표지 사진: Mayank Chourasia / Pexels (Pexels License) · 원본